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추모 속 교권보호 요구 이어져

입력
기사원문
안채린 기자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18일)은 서이초 교사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곳곳에서 추모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동료 교사들은 교사들을 보호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교육당국은 또 한 번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서이초 교사가 세상을 떠난 지 꼭 1년 되는 날,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사건 현장인 서이초에는 동료 교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3년차 초등학교 교사> "얼굴도 모르고 과도 다르지만 동기거든요. 같은 친구고…그냥 많이 힘들었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교원단체들은 추모걷기 등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의 뜻을 전하며 교육 당국을 향해 교권 보호를 위한 추가적인 대책를 요구했습니다.

교원단체, 유족과 함께 공동 추모식을 연 교육당국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선생님께서 홀로 어려움과 마주하지 않도록 교육부도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위한 교권 보호 3법의 추가적인 제·개정을 제안…교실을 지키는 선생님들과 맞잡은 손을 더욱 단단히 잡겠습니다."

서이초 교사 유족 측은 유족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두용 / 교사유가족협의회 대표> "서이초 이후, 이전 수많은 선생님들이 돌아가셨지만, 그 유족들은 어떠한 심리 지원, 심리치료 프로그램 혜택도 받지 못한 채 방안에서 여전히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서이초 교사 사망 1년…. 현장에선 아직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분위기 속에 1년 뒤 오늘은 달라지기를, 교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email protected])

#서이초 #교권 #추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