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첫 경찰 출석…조사 전 "배임 말도 안 돼" 자신

입력
수정2024.07.09. 오후 11:04
기사원문
김선홍 기자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앵커]

연예기획사 하이브에게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민 대표가 직접 조사받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민 대표는 배임은 말도 안된다면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선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모회사인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뒤 민 대표가 직접 경찰에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 대표는 경찰 소환 예정시간보다 20여분 일찍 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

민 대표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사실대로 얘기하면 된다"면서 "업무상 배임 혐의는 말이 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함께 고발된 민 대표측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민 대표가 실제 하이브의 경영권 탈취 계획에 관여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4월 말, 하이브는 민 대표가 하이브의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업무상 배임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하이브 측은 내부 감사를 통해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물증과 자료를 확보해놓았다며 이와 같은 주장을 펼쳤습니다.

민 대표는 지분 구조상 배임은 있을 수 없다며 줄곧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민 대표는 지난 5월 말, 하이브의 임시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면서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기자 : 김봉근]

#하이브 #어도어 #민희진 #소환조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