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대명' 속 김두관 대항마 선언…최고위원 경선 각축전

입력
기사원문
윤솔 기자
TALK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김두관 전 의원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항마로 나서기로 하면서 당 대표 경선은 양자 대결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출마를 선언한 사람만 10명을 넘기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당 대표 출마를 고심한다고 밝혀왔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지난달 28일)> "대표를 추대한다고 해서 당내에서 많은 분들이 걱정은 하고 계시고요. 당 대표를 추대하는 건 아니지 않나…."

김 전 의원은 오늘(9일) 세종시의회 1층 대강당에서 출마 선언을 하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김 전 의원 측은 "김 전 의원이 노무현 정신을 잇겠다는 뜻으로 지방 분권에 대한 소신을 갖고 출마 장소를 선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 도전이 공식화되기 전 입장 표명을 하는 건데, 이로써 이 전 대표의 단독 출마 시 추대나 찬반 투표가 거론되던 민주당 당 대표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후보자 등록 첫날인 오늘이나 둘째 날인 내일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난달 24일)>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직을 사임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출마를 하지 않을 것으로 확정했다면 사퇴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 전 대표는 정부, 여당의 국정 운영 방향을 비판하고 민심 받들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추가로 전현희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수석 변호인이 되겠다'고 도전장을 내밀면서, 10명이 넘는 후보자 간 각축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기자 김성수]

#이재명 #김두관 #민주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기자 프로필

TALK

유익하고 소중한 제보를 기다려요!

제보
구독자 0
응원수 0

내 삶에 와닿는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
댓글

연합뉴스TV 댓글 정책에 따라 연합뉴스TV에서 제공하는 정치섹션 기사의 본문 하단에는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