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백악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데 대해 “미국은 한국 국민에 대한 지지를 확고히 한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정부 산하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VOA의 관련 질의에 “우리는 법치주의에 대한 공동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국과 한국 국민이 헌법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에 감사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및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미동맹의 변함없는 힘에 대한 미국의 확신과 한국 방위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VOA는 "한국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5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면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건 한국 헌정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