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맡게 될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수백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 "여당도 정부와 적극 협조해 사태수습과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아침 전남 무안공항에서 안타까운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이 사고로 인해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한 181명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관계 부처와 당국은 절차와 재난대응시스템에 따라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무안공항에서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비행기는 방콕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9시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다.
소방당국은 공항에 구조대와 대원들을 급파해 비행기에 붙은 화재를 진압 중이다. 해당 항공편에는 탑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여객기가 조류 충돌로 랜딩기어가 펴지지 않은 상태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