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대행 "비상계엄 투입 블랙요원, 상황 종료 후 부대 복귀"

입력
수정2024.12.24. 오후 4:34
기사원문
허고운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박균택 의원 "군 공항 공격 위해 출동했으나 미복귀 소문 있어"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사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24일 12·3 비상계엄에 투입된 국군정보사령부의 '블랙요원'들이 이미 부대에 복귀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블랙요원들이 명령권자가 없어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라고 말하자 "그때 동원된 관련 요원들은 다 상황이 종료돼서 부대에 원복한 것을 확인했다"라고 답했다.

정보사 블랙요원은 국내외에서 자신의 신분을 위장한 채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이다.

박 의원은 "비상계엄 시 정보사 소속 북파공작부대(HID) 블랙요원들이 청주 소재 군공항을 공격하라는 밀명을 받고 출동을 했는데 아직까지 복귀를 하지 않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라고도 말했다.

이날 박선원 민주당 의원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금 여전히 내란은 진행 중"이라며 "계엄 때 투입된 정보사 블랙요원 상당수가 아직도 원대복귀를 안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