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안철수 사라지고 김문수 등장…이재명 25% 한동훈 15% 조국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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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9.27.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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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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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이준석 3%, 안철수 1% 미만, 김문수 2%로 새로 진입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9월 4주차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결과.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민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 9월 24일~26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 응답률 11.5%. 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위 참조. (한국갤럽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름이 빠지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새롭게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9월 4주 차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 뒤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5%로 자리한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3%),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문수 장관, 김동연 경기지사(각 2%),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각 1%)의 순으로 이었다.

주목할 점은 안철수 의원이 지난 3월 1주 차 이후 7번째 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선호도 1% 미만 인물에 대해선 이름을 올리지 않는 갤럽 방침 때문이다.

김문수 장관 이름이 오른 건 갤럽 조사 사상 처음이다.

보수 인사 중 홍준표 대구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 장관은 홍 시장에 비해 보수, 70대 이상, 서울, TK(대구·경북),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김 장관은 70대 이상에서 7%의 지지를 얻었지만 홍 시장은 1%에 머물렀다. 이는 김 장관의 강성 보수성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TK에서 김 장관 5%-홍 시장 4%를 보인 건 대구가 김 장관의 고향인 점을 응답자들이 고려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인물은 응답자 스스로 선택한 사람들이다. 4주차 조사에선 1.0% 미만 인물은 10여 명이었고 응답자 40%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편 최근 3년 내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선호도 1.0% 이상 기록한 인물은 모두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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