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날짜가 내일?'…제조일 속인 샌드위치 제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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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28. 오후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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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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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 제품 사진(식약처 제공)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제조연월일을 거짓으로 표시한 샌드위치 제조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편의점에 공급하는 샌드위치의 제조연월일을 거짓 표시한 식품제조·가공업체 '에스엘비코리아'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16일과 23일에 생산한 샌드위치의 제조연월일을 제조된 날로부터 1~2일 후인 17일 또는 18일, 24일 또는 25일에 제조한 것처럼 표시한 후 편의점 등을 통해 9300여개, 1000만원 상당 판매했다.

식약처는 점검 당시 판매를 목적으로 보관 중이던 제조연월일 거짓 표시 샌드위치 13종, 1만6995개를 현장에서 압류 조치했다.

또 이 업체가 샌드위치 제조와 관련된 생산 및 작업기록에 관한 서류와 원료출납 관계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사실도 함께 적발했다.

식약처는 "식품을 제조·판매하면서 거짓·과장된 표시 또는 광고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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