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딥페이크봇' 8개 확인…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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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29.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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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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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어"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진을 올리면 사진의 얼굴과 타인의 나체를 합성해 주는 딥페이크 텔레그램 채널(딥페이크봇)을 현재까지 8개 확인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8개뿐만 아니라 이외에도 여러 개를 살펴보고 있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딥페이크봇에 입장 시 처음에는 무료로 불법합성물을 만들어주지만, 이후 추가로 의뢰하려면 방에서 통용되는 화폐인 '다이아'가 필요하다. 다이아 구매는 암호화폐로만 가능하다.

최근 대학가와 10대 학생들 사이에서도 딥페이크(AI 기반 합성 이미지) 성범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역과 학교 단위로 세분된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지인인 피해자를 특정해 불법 합성물을 제작해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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