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온열질환자 41명 추가, 누적 2814명…사망 총 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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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9. 오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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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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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95만 마리 폐사, 양식 피해 218만1000 마리
19일 밤 서울 서초구의 한 전광판에 현재 온도가 표시되고 있다. 전광판 뒤로는 아파트 불빛이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의 열대야는 29일째 이어져 관측 이래 최장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2024.8.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폭염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계속되면서 19일 온열질환자 41명이 추가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온열질환자는 41명 발생했다. 5월 20일부터 집계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2814명이다.

폭염으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5월 이후 누적 사망자는 24명이다.

돼지와 닭 등 가축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돼지 5만 6000마리, 육계 등 가금류 89만 3000마리 등 폐사 규모는 약 94만 9500마리다. 약 218만 1000마리의 양식 피해도 났다.

이날 지역별 일 최고 체감기온은 안성 38.3도, 인제 38.2도, 인제 37.9도, 홍천 37.2도, 김포 36.9도, 여주 36.9도, 광주(경기) 36.8도 등이다.

현재 폭염주의보는 부산, 인천, 울산, 강원, 충북, 전북 등 40개 구역에, 폭염경보는 서울,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세종, 경기, 강원 등 141개 구역에 내려졌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내외로 무더울 전망이다. 20일까지 서쪽 지역과 그 밖의 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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