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25일 밤 전국 최대 6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늦은 밤까지 무더위가 지속되며 전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최고 36.0도(경주)를 찍었다. 자동 기상관측 시스템까지 합치면 기온은 37.7도(의왕)까지 치솟았다.
체감온도는 더 높아 38.0도(안성)를 기록해 올여름 가장 높았다.
서울 기온은 32.2도까지 올랐으며, 체감온도는 36.2도(동작구)까지 치솟았다.
밤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국적 열대야 현상도 예상된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전국에 5~6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원 내륙·산지는 5~40㎜, 강원 동해안은 5㎜ 내외가 예상된다.
제주에는 제3호 태풍 '개미'가 몰고온 고온다습한 수증기 영향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장맛비는 26~27일에는 전남·경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전남 해안은 이날 밤에 순간 풍속 55㎞ 이상 강한 바람이 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