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 후보자 "탄핵 시 업무 완전 마비…신중해야"

입력
수정2024.07.25. 오후 12:30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1인 방통위, 국가 위해 어떤 실익이 있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임윤지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25일 더불어민주당에서 탄핵을 거론하는 것과 관련 "한 부처의 업무를 완전히 마비시키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을 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이틀째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탄핵이라는 것은 헌법과 법률에 대한 심대한 위반행위가 있을 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헀다.

이 후보자는 "지금 방통위에서는 위중한 업무들이 당면해 있다. 우선 임기가 다 된 공영방송 이사들을 선임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통신 부문에 있어서도 큰일들이 많이 있다"면서 "이런 부분들을 입법부에 계신 위원님 여러분들께서 신중하게 생각을 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방통위의 현안을 묻는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 구글의 인앱 결제 위반 과징금 부과, 망 사용료 문제 등을 언급했다.

이 후보자는 이상인 부위원장(위원장 직무대행)의 탄핵과 관련해서도 "직책 자체가 소추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만약 이 부위원장까지 탄핵이 된다면 제가 임명 되더라도 1인 방통위가 될 수밖에 없다. 그게 대한민국을 위해서 어떤 실익이 있을까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그리고 방송통신의 공정한 질서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지금이라도 야당은 2명을 추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자 프로필

안녕하세요 뉴스1 기자 임윤지입니다. 사회부 사건팀을 거쳐 정치부 국회를 출입합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IT,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