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母 둔기 살해한 40대 딸 구속…"도망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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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3.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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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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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법 ⓒ News1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어머니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40대 여성 A 씨가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임정엽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21일 0시쯤 서울 중랑구 자신의 자택에서 술을 마시다 잔소리하는 80대 노모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약 2시간 후 직접 119에 범행 사실을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의 어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술을 마시고 어머니가 남자 형제와 자신들을 차별한 예전 기억이 떠올라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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