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7% vs 해리스 45%…바이든 사퇴 후 '초박빙'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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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4. 오후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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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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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컨설트 여론조사…바이든 사퇴 전엔 6%p 격차
더힐 여론조사 종합분석에서는 2.7%p 차이로 비슷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유력한 대체 후보로 지목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바이든 대통령 사퇴 당일인 21~22일 등록 유권자 4001명을 조사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 해리스 부통령은 45%로 집계됐다.

이는 단 2%p 차이로, 바이든 대통령 사퇴 전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6%p 앞섰던 때보다 간격이 크게 좁혀진 것이라고 모닝컨설트는 설명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의 65%는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달 27일 바이든 대통령의 TV 대선 토론 이후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얻은 지지율(30%)보다 훨씬 높은 수치였다.

또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이후 민주당 유권자의 27%가 투표할 의지가 "훨씬 높아졌다"고 답했다. 이는 공화당 유권자 응답보다 3%p 높았다.

미 의회 전문매체 더힐이 이날 68개의 여론조사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8%, 해리스 부통령은 45.3%로 2.7%p 차이였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후보 지명에 도전한다고 발표한 지 24시간 만에 8100만 달러의 선거 자금을 모금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과 수십 명의 민주당 현역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표명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무난히 확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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