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9%, 체코 원전 수주에 4%p 올라…부정 8%p↓[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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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9.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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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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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정상외교 성과에 박스권 탈출 시도
총선 후 3개월간 20% 초중반 이어지다 반등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비율이 19일 체코 원전 수주 성과에 반등세를 나타내며 30%에 다가섰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자는 전주 대비 4%포인트(p) 오른 29%였다.

부정평가는 8%p 하락해 60%로 내려왔다.

긍정평가 이유를 보면 외교가 31%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7%p 상승했다.

지난 17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총사업비 25조 원에 달하는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이유 중에서는 '결단력·추진력·뚝심'(7%), '국방·안보'(5%)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부정평가 이유 가운데는 '경제·민생·물가'가 15%로 1위였다.

이어 '외교'(10%), '소통 미흡'(8%), '독단적·일반적'(6%) 등이 많았다.

갤럽은 "직무 긍정률은 총선 후 지난 3개월간 20%대 초중반에 머물다 30%에 근접했다"며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은 현 정부 친원전 정책 기조와 상통한다"고 했다.

지역별로 긍·부정평가 비율을 보면 서울은 각각 30%, 60%였다.

'인천·경기'는 27%와 62%, '대구·경북'은 47%와 44%, '부산·울산·경남'은 33%와 50%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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