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맥스(192820)가 중국 내 실적이 부진할 거란 전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41분 코스맥스는 전일 대비 1만2300원(7.33%) 하락한 15만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5만 2600원(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코스맥스의 글로벌 점유율은 늘고 있으나 대중 수출이 부진하다는 증권사 분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은 이날 중국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며 코스맥스의 주가를 20만원으로 9% 하향했다. 지난 6월 화장품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비 15% 감소한 바 있다.
박은정 연구원은 "동남아의 우호적 시장 환경, 미국 정상화에 따른 이익 체력 개선은 고무적"이라면서도 "매출이나 이익 면에서 핵심 법인인 중국의 비우호적 시장 환경은 연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