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HD한국조선해양, 장기 수익성 개선…목표가 30%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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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9. 오전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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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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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이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HD한국조선해양의 STX중공업 주식취득 건에 대한 심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7.15/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한국투자증권(030490)은 19일 HD한국조선해양(009540)의 장기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거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30% 상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후반부에 접어든 현재 HD한국조선해양은 2024년 수주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며 "상반기 수주 성과로 장기 수익성 개선 추세는 더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상반기 수주 호선들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는 2027년, HD현대미포는 2026년 납기 슬롯까지 대부분 소진했다"며 "동일 선종과 선형이라도 선가를 매번 높여가면서 수주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동안 HD현대삼호 혼자 끌어온 연결 영업이익은 고선가 호선 건조 물량에 힘입어 2025년부터 3사 모두 기여하게 된다"며 "좁힐 수 없을 만큼 수익성 격차를 벌린 HD현대삼호, 수익성 정상화 구간에 접어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STX중공업 인수로 인한 중소형 선박 주 추진 엔진 생산 캐파증설 효과 등을 HD한국조선해양 하나로 모두 향유할 때"라고 말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6조 784억원, 영업이익은 2552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 258.1%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모두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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