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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서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인천항과 섬을 잇는 여객선 10개 항로가 통제됐다.
18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인천항 여객 14개 항로의 여객선 17척 중 11개 항로 13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이날 백령 항로와 함께 연평·덕적·이작·풍도·울도·장봉 항로는 풍랑주의보 등으로 여객 운항이 통제됐다.
이외 삼목항로는 선박 정비로 여객 운항을 하지 않는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 앞바다엔 초속 8~16m의 바람이 불고 1.5~3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먼바다엔 초속 10~18m 바람이 불고, 파고는 2~3.5m다.
앞서 기상청은 전날 오전 3시를 기해 인천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 데 이어 같은날 낮 12시 엔 인천 앞바다에도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초속 14m 이상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센터 관계자는 "추후 기상 상황에 따라 여객선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용 전 선사에 문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