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이 대중 반도체 기술 수출 금지에도 중국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을 겨냥, 새로운 대중 반도체 제재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ASML의 주가가 13% 가까이 폭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SML은 전거래일보다 12.74% 폭락한 932.0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대중 반도체 기술 수출 금지에도 ASML이 대중 수출을 계속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관련 제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ASML이 직격탄을 맞았다. ASML은 반도체 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노광장비를 만드는 기업으로, 세계 굴지의 반도체 장비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