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웹툰‧영화‧시‧음악‧사진 인문강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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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7.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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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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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월 '예술을 통해 본 도시문화' 주제
ACC 상반기 인문강좌 '세 도시로 읽는 미국사' 김봉중 역사학자 (ACC 제공)/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예술을 통해 본 도시문화'를 주제로 'ACC 인문강좌'를 진행한다.

ACC는 △웹툰(7월) △영화(8월) △시(9월) △음악(10월) △사진(11월) 등 총 5개 강의를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31일에는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웹툰 '조선왕조실톡'의 작가 무적핑크(변지민)가 'K-역사도 케이팝(K-POP)이 될 수 있을까' 주제로 역사 콘텐츠의 미래를 조명한다.

한국은 물론 일본, 대만, 중국 등에 수출한 웹툰 '조선왕조실톡', '세계사톡', '삼국지톡'의 사례를 통해 다른 동북아시아 독자들을 만나며 얻은 작가적 통찰력을 공유한다.

8월 28일에는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영화가 빛나는 밤' 진행자이자 영화전문 저널리스트 이지혜 씨와 함께 그녀의 인생 영화 속 도시의 얼굴과 욕망을 살펴본다. 영화 '1987', '퍼펙트 데이즈', '건축학개론', '존윅4' 등 영화에 나타난 도시 단면들을 분석하고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9월 25일에는 나희덕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함께 '기후위기 시대, 예술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주제로 예술의 실천적 역할을 모색한다. 나 교수는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뿌리에게'로 등단했으며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등 다수의 시집과 산문집을 펴냈다.

10월 30일에는 안우성 지휘자와 함께 나의 라이프 스타일, 취향에 알맞은 클래식 음악을 알아본다. 안 지휘자는 JTBC '톡파원 25시' 등 다수의 방송과 강연 등을 통해 보통 사람들의 클래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11월 27일에는 시각 전문 기자이자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강형원 사진가와 함께 '사진으로 보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이며 신청은 ACC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이강현 전당장은 "하반기 인문강좌는 다양한 분야 문화예술 전문가를 만나볼 수 있는 과정이다"며 "대중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강의인 만큼 다양한 연령대 시민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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