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지하철 의자 여러 칸을 차지하고 드러누워서 이동하는 비매너 승객이 모습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6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14일 수도권 지하철 경춘선 객차에서 발견된 '민폐 승객'에 대한 제보가 전해졌다.
이날 함께 공개 공개된 사진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한 시민은 맨발로 슬리퍼를 벗고 지하철 의자를 침대 삼아 누워 깊은 잠에 빠진 모습이다.
글쓴이 제보자 A 씨는 "'여기서 이러면 안 된다. 일어나라'고 승객을 깨웠지만, 소용이 없었다.
A 씨는 "이른 시간이지만 (지하철에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다들 이 승객을 피해 앉은 것 같았다. 다시는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배려는 기본이다"라고 승객의 태도를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저 사람 얼굴을 공개해서 망신을 줘야 한다", "아침부터 술 먹고 취한 거냐?"", "복장으로 봤을 땐 학생인 것 같은데", "너무 한심하다", "자기 집 안방이냐?" 등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