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적립률 올렸더니 '탐나는전' 사용액 20억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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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7.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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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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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2.1.2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탐나는전 가맹점의 결제포인트 적립률을 상향한 후 발행액과 사용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6월부터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을 기존 결제액의 3% 또는 5%에서 7%로 상향 조정한 뒤 발행액과 사용액이 각각 2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민수당 등 정책적 발행을 제외한 6월 탐나는전 발행액과 사용액을 분석한 결과, 5월 대비 발행액은 23억 1000만 원(14.8%↑), 사용액은 20억 6000만 원(9.0%↑)이 증가했다.

6월까지 적립된 포인트 총 47억 9500만원 가운데 81%인 38억 8000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 발행된 탐나는전은 총 1227억 원이며 같은 기간 사용된 액수는 1515억 원(전년도 발행분 포함)이다.

총 결제액의 41%는 연 매출액 3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55%가 5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사용됐다고 도는 분석했다.

김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하반기에도 장바구니 체감물가 저감과 소상공인 매출 신장에 기여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탐나는전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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