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경 신임 통일차관 "탈북민 안정적 정착 목표 향해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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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7. 오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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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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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취임식…"북한 인권 개선·통일 담론 만드는 데 노력"
취임사를 하고 있는 김수경 신임 통일부 차관(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수경 신임 통일부 차관이 17일 취임 일성으로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사회는 탈북민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사람과 사람이 하나되는 통일을 이루어 나갈 때 진정한 통일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또 "북한 인권의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북한 인권의 실상을 널리 알리고 국제사회와도 연대해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주민들은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조차 박탈당한 채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면서 "인권은 인류 보편의 가치이자, 정상 국가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국제 규범"이라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끝 모를 북한의 도발로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점점 약화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국민을 잘 설득할 수 있는 통일 담론을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차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통일비서관과 대변인을 지낸 언론인 출신의 '북한인권 전문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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