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금융특구 지정된 부산…가상자산 새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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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7.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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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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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뉴스1 블록체인 리더스 클럽]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되면 '더 큰 기회' 열릴 것"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뉴스1 블록체인 리더스클럽에서 자유 발표를 하고 있다. 2024.7.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부산시가 금융기회발전특구(금융특구)로 지정된 것을 두고 "가상자산 산업에도 새 기회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뉴스1 블록체인리더스클럽'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기회발전특구 지정에서 부산이 금융 특구로 지정됐다"며 "정부와 국회, 업계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기회가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부산을 포함해 대구·대전·경남·제주·전북·경북·전남 등 전국 8곳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장려하는 취지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경우 정부가 파격적인 지원과 규제 특례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제조업을 신청한 다른 지자체와 달리 유일하게 금융 분야로 특구 지정을 받았다.

김 대표는 특구 내에서 창업하거나 신설되는 사업장은 5년 동안 법인세·소득세·이전세·취득세 등이 100% 감면된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자들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되고 있다며 재정적 지원도 강조했다. 청년 사업자를 위한 '주택 특별 공급'도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부산을 글로벌 물류·금융 첨단 산업의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를 기대하면서 "이 법까지 통과가 된다면 갖가지 산업 규제가 완화돼 더 큰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앞줄 왼쪽 다섯 번째)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뉴스1 블록체인 리더스클럽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대표,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김재진 닥사 부회장. 2024.7.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날 개최된 '뉴스1 블록체인 리더스 클럽'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국민의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문정호 금융감독원 가상자산조사국장 등 국회 및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또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조영중 고팍스 대표 등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가 모두 자리했으며 김재진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닥사) 부회장 또한 참석했다.

이외에도 △송재준 컴투스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사장)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홍석원 해시드 이사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김민수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대표 △구민우 체이널리시스 부사장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등 블록체인 업계‧학계 리더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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