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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의 독특한 문화유산인 해녀문화를 전시하는 제주해녀박물관의 국내외 관람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6월 30일 기준 제주해녀박물관 총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4만 6739명) 대비 23.5% 증가한 5만 7733명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중 내국인은 4만 5706명(78.2%), 외국인이 1만 2027명(20.8%)이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은 전년 동기(5787명) 대비 107.8% 증가한 1만 2027명을 기록했다. 국가별 방문객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3765명), 대만(2349명), 싱가포르(1301명), 중국(1274명), 말레이시아(215명) 순이었다.
해외 관람객 증가 원인으로는 대만 등 해외 직항노선 증가와 크루즈 관광객의 증가, 세계 각국 한국문화원과의 협업을 통한 해녀 공연과 전시 등 해외 홍보 강화의 결과라고 도는 분석했다.
국내 관람객도 전년 동기(4만 952명) 대비 11.6% 증가했다. 현장학습, 수학여행 등 어린이 및 청소년 단체 관람객이 증가했다고 도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