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센터에 불 나면?…제주서 화재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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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1.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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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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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제주시 아라동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에서 민관 합동으로 열린 화재 대응 훈련에서 소방관들이 전기차 리튬 배터리에 질식소화포를 덮고 있다. 2024.7.11/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와 제주소방서는 11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한 제주TP 에너지센터에서 입주기업과 함께 민관합동 소방훈련을 했다.

제주에서 공장형 배터리 관련 시설 화재대응 소방훈련은 처음이다.

이번 훈련은 최근 경기 화성시 아리셀 배터리공장과 제주 우도면 리튬배터리 전기오토바이 화재를 계기로, 배터리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소방서는 이 훈련에 지휘차량 2대와 고성능 펌프차 3대, 물탱크 1대 등 총 10대의 특수 장비를 투입했다.

제주소방서는 자위소방대 임무를 맡은 제주TP 미래융합사업본부, 입주기업 근로자와 합동으로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에 보관된 배터리 화재 발생을 가정해 초기진화와 대피 등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훈련은 △배터리 팩과 모듈 화재 발생시 신고와 대피, 화재진압 등 초기대응 △최적의 소방진입로 확보 △소화전 위치 확인 및 소방용수 확보 △내외부 시설물 구조 파악으로 진행됐다.

제주TP는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화재대응을 위한 배터리(금속화재) 소화기, 방화포, 방화사 등 최적의 안전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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