羅 "원희룡·한동훈 누가 되든 당 파탄…불행 막을 후보 나경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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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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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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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4.7.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당원들에 "원희룡, 한동훈 두 후보 중 누가 되더라도 이 당은 파탄이 불가피하다"며 "불행을 막을 후보는 나경원뿐이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나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으로 한 후보자에 대한 실망감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의 불화설도 사실로 입증된 만큼, 당원과 지지층 표심이 급변할 것"이라며 "대통령을 공격하는 당 대표, 그건 당원의 뜻과 기대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원 후보에 대해서도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원희룡 후보에 비해 한동훈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제가 더 경쟁력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대통령팔이, 윤심팔이해서 나온 후보는 결국 '수직적 당정관계' 프레임에 갇혀 한 후보자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후보 개인은 훌륭한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을지는 몰라도, 이번 당 대표로는 영 불안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제 나경원에게 그 마음을 몰아주셔야 한다"며 "균형, 통합, 중재의 리더십을 갖춘 나경원이 우리 당을 하나로 만들고 이기는 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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