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례 문자 '읽씹'…윤상현 "韓 인간적 예의에 어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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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9.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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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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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사실상 사과 않겠다'는 주장 배경 밝혀야"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4.7.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9일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무시) 논란 관련 "문자 공개 경위는 차치하더라도 김건희 여사의 다섯 차례에 걸친 사과 문자에 대해 한 후보가 답변 조차 보내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 직을 떠나 인간적인 예의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동훈 후보가 어느 대목에서 '사실상 사과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파악했다는 것인지 직접 그 배경을 밝히고 이 문제를 빨리 매듭지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자 파동으로 진흙탕 싸움이 된 전당대회를 정상화하고 공멸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문자 전문을 보면, 사과를 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우려의 뜻도 담겼지만 시종 죄송하다는 표현과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표현이 반복되고 있다"며 "공개된 문자의 핵심은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잘못으로 기인한 일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사과 의도를 명백히 밝혔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동훈 위원장에게 대통령을 대신해 여러 차례 죄송하다는 뜻을 전하고 양측의 화해를 간곡히 청하기도 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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