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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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9. 오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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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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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3차 공동체 비상경영회의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김종훈 기자 =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9일 오전 8시 15분쯤 "이날 오전부터 김 위원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경쟁자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 원을 투입해 SM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인 12만 원 이상으로 상승·고정해 시세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또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 지분 5% 이상 보유하고도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아 공시 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지시 또는 승인이 있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김 위원장의 최측근 황태선 카카오 CA협의체 총괄대표를 비공개 소환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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