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1일 서울서 환경협력위…기후변화·대기질 등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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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8.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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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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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News1 안은나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이 다양한 분야의 양자 간 환경 협력에 관해 논의하는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8일 "제4차 한미 환경협력위원회(ECC) 및 환경협의회(EAC)가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된다"라고 밝혔다.

ECC는 2012년 체결된 한미 환경협력협정에 근거한 것으로, 미 국무부와 우리 외교부 간 환경 협력 사업 이행을 점검한다. EAC는 2011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환경챕터에 근거를 두며, 미 무역대표부(USTR)와 우리 환경부 등이 진행한다.

이번 제4차 ECC는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 심의관과 제니퍼 리틀존 미 국무부 해양·국제환경·과학 담당 차관보 대행을 수석대표로 우리나라의 외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및 한국수자원공사, 미국의 USTR 및 주한 미국대사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는 2019~2022년 추진된 주요 협력사업의 이행 현황을 검토하고, 2023~2026년 작업 프로그램을 통한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특히 한미는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대기질 △물관리 등에 대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는 EAC에서는 2019년 제3차 협의회 이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주요 20개국(G20) 등의 다자협의체 등에서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미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에서 대국민 공개세션을 개최해 국민을 대상으로 제4차 ECC 및 EAC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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