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씹 논란' 나경원 "이래서 총선 졌던 것…한·원, 패배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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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7.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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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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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무책임한 아마추어…元, 무모한 아바타"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7일 오전 국민의힘 포항북구 김정재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당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활짝 웃고 있다. 나 의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막고 윤성렬 정부를 성공시킬 수 있는 사람은 자신 뿐"이며 "험지에서 오랜시간 동안 민심을 철저히 읽어본 경험있는 사람은 없다" 20년간 당을 떠나지 않고 보수의 정체성을 지켜온 자신이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2024.7.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일 한동훈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의 '읽씹'(읽고 무시) 논란과 관련 "이래서 그들은 총선을 졌던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설프게 공식-비공식 따지다 우리 당원과 국민, 총선 후보가 그토록 바랐던 김건희 여사 사과의 기회마저 날린 무책임한 아마추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한 후보가 유튜브 SBS 정치스토브리그에 출연해 "공적인 의사소통과 논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사적인 방식으로 관여하려는 대화가 이뤄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답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 와중에 지긋지긋한 줄 세우기나 하면서 오히려 역풍이나 불게 만드는 무모한 아바타"라고 '친윤'(친윤석열) 원희룡 후보 또한 꼬집었고, "패배 브라더스의 진풍경"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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