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는 신안 만든다' 전기자동차 200대 민간 보급

입력
수정2024.07.07. 오전 9:27
기사원문
김태성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박우량 군수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정책에 선도적 대응"
신안군 청사 (신안군 제공)/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올 하반기 전기 승용차 100대, 전기 화물차 100대 등 총 200대를 민간에 보급한다.

7일 신안군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기환경 개선과 무공해차 보급 확산을 위해 전기 승용차는 최대 1440만 원, 전기 화물차는 최대 2056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전기 택시 구매 시 국비 250만 원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 승용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20% △차상위 이하 및 소상공인이 전기 화물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30% △ 초소형 전기 승용·화물을 지역 거점사업 추진 목적으로 구매 시 국비 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경유 화물차를 보유한 전기 화물차 구매자가 경유 화물차를 폐차하면 국비 50만 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안군은 작은 섬(낙도)의 모든 경유차를 무공해 자동차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기존 경유 차량 폐차 후 전기차 구매 시에 대당 400만 원, 신규 전기차 구매 시에 대당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2020년 광주은행과 '환경친화적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차를 구매하는 군민에게 융자금(최대 3000만 원) 이자를 5년 동안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접수일 이전 3개월 이상 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과 관내 사업장을 둔 기업, 법인, 공공기관이다.

박우량 군수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무공해차로 전환 촉진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신안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국의 갯벌로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신안군이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