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요구 연판장 논란에…한동훈 "취소하지 말고 그냥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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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7. 오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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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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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통로 아니라 공적 사과요구 했다는 이유로 연판장"
韓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과 함께 변화…구태 극복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6일 경기 성남시 분당갑 당원조직대회를 찾아 당원들을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동훈 캠프 제공) 2024.7.6/뉴스1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일 원외 인사들 사이에서 자신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연판장을 작성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여론 나쁘다고 놀라서 연판장 취소하지 마시고 지난번처럼 그냥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들과 당원 동지들께서 똑똑히 보시게 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한 후보를 두고 지난 총선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받고도 읽씹(읽고 무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후보는 "선거관리위원을 포함한 일부 정치인들이 제가 사적 통로가 아니라 공적으로 사과요구를 했다는 이유로 연판장을 돌려 오늘 오후 후보 사퇴요구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며 " 예스냐 노냐 묻는 협박성 전화도 돌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연판장 구태를 극복하겠다"며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과 함께 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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