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초복 '성큼'…호텔 보양식으로 원기회복 해볼까[강추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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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7. 오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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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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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여름 맞아 식음업장서 보양식 출시 잇따라
삼계탕부터 불도장, 민어탕까지…간편식 보양식도 등장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이 선보인 여름 보양식.(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7월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연일 30도에 육박하는 높은 기온에 비 소식까지 겹치며 말 그대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복날도 코앞이다. 올해 초복은 오는 15일로,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중복은 오는 25일, 말복은 8월 14일이다.

더운 날씨에 떨어진 입맛을 돋우기 위해 호텔업계도 각종 여름 보양식을 출시하며 식음료(F&B)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복날 단골손님인 삼계탕부터 임금님의 보양식으로 전해지는 민어탕까지 원기회복을 위해 호텔들이 선보이는 복달임 음식들을 만나본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다이닝 '브로드웨이'의 여름 바비큐.(이랜드파크 제공)


◇장어부터 불도장까지…보양식 다이닝 마련한 호텔들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라이브 다이닝 '브로드웨이'에서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스태미나와 피부 미용에 좋은 장어를 튀겨 깐풍 소스를 곁들인 '깐풍장어'다. '해물 갈비 국수'와 '문어 유자 냉채', 전복·해삼 등을 넣은 '불도장' 등 보양식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채끝 등심 스테이크와 로즈메리 양갈비, 영양 쌈밥롤 등 입맛을 돋울 음식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코트야드메리어트서울 남대문호텔의 레스토랑 '모모카페'도 같은 기간 보양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모모카페에서는 대표적인 보양식인 추어탕과 장어구이를 비롯해 고단백 메뉴인 소꼬리찜, 중국 보양식 동파육 등을 제공한다.

보양식 프로모션은 매일 런치 및 디너 뷔페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한식당 '수운'의 민어탕.(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공)


◇민어·장어·삼계탕 '복달임 3종' 선보인 해비치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식당 '수운'은 보양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복달임 메뉴 3종'을 출시했다.

먼저 예로부터 임금의 보양식으로도 올라갔다고 알려진 민어탕이다. 수운의 민어탕은 목포와 신안에서 공수한 민어를 채소와 함께 장시간 고아내 깊은 풍미를 낸다.

또 하나의 메뉴인 장어 솥밥은 수운의 매콤한 특제 양념장을 바른 민물장어를 솥밥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민물장어는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철분 등이 함유돼 기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기 보양식인 삼계탕도 초복과 중복, 말복 당일에만 특선 메뉴로 판매한다. 수운의 삼계탕은 닭 한 마리를 따로 우려낸 육수에 수삼, 대추, 마늘 등을 넣고 한 번 더 끓여 내 깊은 맛을 낸다. 특선 메뉴인 삼계탕의 경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출시한 HMR 궁중삼계탕.(메이필드호텔 제공)


◇복달임도 간편식으로 즐긴다…메이필드호텔 HMR 보양식

굳이 호텔 업장을 찾지 않고 내 집 식탁에서도 호텔의 복달임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메이필드호텔이 출시한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통해서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최근 국내산 닭, 찹쌀, 밀, 귀리 등 오곡으로 만든 '궁중삼계탕' HMR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상품에 쓰인 닭은 유황사료로 키운 닭으로 일반 닭보다 품질과 영양 성분이 우수하다. 용량도 500g으로 넉넉하게 구성됐으며 육수는 사골을 이용해 깔끔한 맛을 냈다.

무더운 여름을 맞아 기력 회복을 위해 인삼과 마늘, 대추, 한약 재료 등을 더했다. 간편식 궁중삼계탕은 오는 10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SSG닷컴 등 온라인몰을 통해 예약 판매하며 3팩 구매 시에는 최대 12%를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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