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자 안 뜨는 차량 검문했더니…'뺑소니' 지명수배 불법체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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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5.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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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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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순찰을 하고 있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경찰이 순찰 중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는 차량을 포착하고 검문해 지명수배 불법체류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5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7시 55분쯤 창신파출소 경찰관들은 범죄 예방을 위한 지역안전 순찰과 대차 검문을 진행하던 중 차량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는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차량을 약 600m 따라간 뒤 정차를 유도했다.

당시 차량을 검문한 강호중 창신파출소 경사는 외국인 4명이 탑승하고 있는 걸 확인하고 운전자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이들에게 여권과 외국인등록증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 중 차량 뒷자석에 탄 A 씨는 몸을 웅크린 채 여권과 신분증 제시를 계속 거부했다.

강 경사는 A 씨를 지속적으로 추궁한 끝에 휴대폰에 저장된 여권을 확인했다.

여권 정보를 통해 A 씨가 무면허 운전과 뺑소니 혐의로 지명 수배된 불법체류자인 사실을 확인하고 검거했다.

창신파출소 관계자는 "적극적인 범죄 예방 순찰을 실시하고 지명수배된 불법체류자를 검거해 법 질서를 확립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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