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금투세 폐지 필요…자본시장에 영향"

입력
수정2024.07.05. 오전 9:55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7.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김근욱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출근하는 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있으면서 세제를 담당했는데, 자본시장 활성화와 기업 상생하는 측면을 봤을 때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앞으로 세법에 대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기재부 중심으로 협의할 것이고, 제가 금융위원장에 취임하게 되면 위원장으로서 도울 부분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역동 경제 로드맵'에서 제시된 상법 개정 방향성이 예상보다 후퇴했단 지적엔 "공론화 과정에 있다고 보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대안도 논의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며 "이런 과정 지켜봐야 해서 로드맵에 내용을 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위 입장을 묻는다면, 위원장이 아니라서 말하기 이르지만 공론화 과정을 지켜보자는 것"이라며 "정부에서 논의될 때 금융위 입장 있으면 개진하고 토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