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홍준표, 보수 무너질까 걱정…나는 보수성향, 尹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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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5.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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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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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024.6.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 '보수성향의 자유주의자'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보수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보수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5일 KBS라디오 '전격 시사'와 인터뷰에서 홍 시장이 "이준석은 자력으로 큰사람이다"며 한동훈 후보와 질적으로 다르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 "홍준표 시장은 당대표로 두 번 선출됐고 한 번 대선 후보로서 선출된 분이기 때문에 그 지위라는 것이 누가 지명해서 비대위원장 된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풀이했다.

이어 "그런 맥락에서 저도 선출된 당대표였기 때문에 (한 위원장과) 다르게 생각한 것 같다"고 받아들였다.

요즘도 이따금 홍 시장과 연락한다는 이 의원은 "전화하면 홍 시장은 "보수 진영 전반이 무너질까' 걱정이 매우 크더라"고 소개했다.

이에 진행자가 "이준석 의원은 보수냐, 진보냐"고 묻자, 이 의원은 "저는 지금까지 보수적 성향을 갖고 정치를 해온 보수적 성향의 자유주의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하신 행동은 보수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과 뜻을 같이하느냐 (묻는다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확히 뭘 하고 싶어 하는지, 방향성이 정확하지 않다"며 "대통령의 경제 정책, 교육 정책, 통일 정책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라면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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