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총참모장, 전쟁기념관 방문…"한·카타르 국방안보 상황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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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4.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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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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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만나 "대한민국 국방 역사 자세히 알고 싶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살렘 빈 하마드 알 나빗 카타르 총참모장에게 사업회 홍보존을 설명하는 모습.(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살렘 빈 하마드 알 나빗 카타르 총참모장(공군 중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4일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알 나빗 총참모장은 한국전쟁(6·25전쟁) 발발의 배경부터 전쟁 경과, 휴전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은 전쟁기념관 내 '6·25전쟁실 1·2실'을 관람하며 전시된 유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알 나빗 총참모장은 "한국과 카타르는 서로에게 중요한 국가이며, 현재 국방안보 상황이 유사하기도 하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 국방의 역사를 자세히 알고 싶다"라고 말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알 나빗 총참모장을 만나 "카타르 월드컵 당시 국군은 경호, 대테러, 치안 유지 분야 등에 군사 전문가를 파견해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왔다"라고 인사했다.

백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양국 간 군사적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양국 간 군사교류 협력과 최근 국제안보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사업회는 전했다.

알 나빗 총참모장은 카타르 고위급 장성들과 함께 김명수 합참의장(해군 대장) 초청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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