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미국증시의 S&P500과 나스닥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중국을 제외하고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4일 오후 1시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0.21%, 한국의 코스피는 0.67%, 호주의 ASX는 1.02%, 홍콩의 항셍지수는 0.21%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43% 하락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는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토픽스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토픽스는 닛케이와 함께 일본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로, 2006년부터 도쿄 1부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을 중심으로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의 코스피는 2800선을 돌파했지만 2년래 최고 수준에 머물고 있다.
대만증시도 인공지능(AI) 랠리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유독 코스피만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이는 한국의 경제가 좋지 못한 데다 한국증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I 특수로 지난 상반기 전세계 증시가 평균 12% 상승했으나 한국의 코스피는 5% 상승에 그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