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연대 "시의회 생방송 통해 의정활동 진면목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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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3.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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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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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의회 본회의장. /뉴스1 ⓒ News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는 3일 "군산시의회는 의원 의정활동 역량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군산시민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전북 14개 시·군과 도의회는 의회 회의를 생방송 또는 녹화방송을 통해 보여주고 있으나 군산시의회는 본회의만 생중계하고 5분 자유발언을 녹화 공개하고 있다"며 "더욱이 군산시의회와 규모가 비슷한 익산시의회도 본회의와 상임위원회는 생방송으로 공개하고 있고 녹화방송 공개도 도의회를 포함해 15곳 중 10곳에서 상임위원회도 생방송이나 녹화방송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회의 규칙에 중계방송을 명시하고 있으며, 회의 규칙 제54조~제55조에 정보통신망을 통한 중계방송과 중계방송의 대상과 기준을 명시하고 있다"며 "지상파 3사가 중계해 주지 않는 한 국민이 상임위 회의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땅치 않은 지금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다른 지방의회가 예산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방송을 공개하는 이유는 단 한 명의 유권자라도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이는 지역주민의 알 권리를 높이기 위한 것이며 예산결산 등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 확보와 지방 의정에 대한 유권자인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시민연대는 "제9대 군산시의회가 후반기를 시작하는 지금, 시민들의 알 권리와 의원 의정활동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서 반드시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회의를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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