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호출하면 버스가 내앞에"…현대차가 세종서 선보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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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1.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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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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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통서비스앱 '이응' 개시…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이응버스' 호출
자전거·킥보드·택시도 이용 가능…9월부터 교통패스 '이응패스'도 도입
세종시에서 이응앱을 활용해 이응버스를 호출하는 모습(현대차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세종시와 함께 AI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통합 이용할 수 있는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세종시에서 '셔클(SHUCLE)' 플랫폼 기반의 통합 교통 서비스앱 '이응'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응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이동을 빠르고 편리하게 돕는 통합 교통 서비스로 현대차가 기존 세종시에서 운영 중이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인 '셔클'을 세종시의 교통 인프라와 수요에 맞춰 확대한 것이다.

기존 셔클 플랫폼에서는 수요응답형 버스만 호출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응 앱에서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이응버스'를 호출하거나 자전거·킥보드, 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의 AI 기술 기반으로 탄생한 이응버스는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생성해 운행하고,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하고 합승할 수 있다.

이 밖에 현대차는 세종시와 함께 9월부터 교통패스인 '이응패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응패스는 이응 앱서비스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월 정액제 대중교통 패스로, 가입 고객은 매월 2만 원의 이용료를 내면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최대 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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