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시범운영…9월 정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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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1.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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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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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룡동 산단민원센터, 작은도서관, 다목적구장 등 시설 갖춰
7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전북자치도 군산시 오식도동 군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군산시 제공) 2024.7.1/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이달부터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한 군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오식도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센터는 98억원(국비 33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5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원스톱 행정·문화·복지 서비스 지원을 위해 건립된 시설로 지난 4월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마치고 센터 운영을 위한 내부 공간을 정비해 왔다.

지상 3층의 연면적 3019㎡ 규모로 지어진 복합문화센터는 소룡동 산단 복합문화센터와 기업지원센터, 평생학습센터, 작은 도서관을 집적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다목적구장과 체력단련장 등 입주기업 근로자·지역주민이 생활체육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다목적 대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1층은 민원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기존 오식도동에 있던 소룡동 산단민원센터가 입주한다.

2층은 근로자와 주민들의 복지, 편의, 대관시설이 모여있는 공간으로 작은 도서관과 체력단련실, 다목적구장, 다목적실, 소회의실 등을 갖췄다.

작은 도서관에서는 도서 대여 등 도서관 서비스 제공과 비도심 지역주민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체력단련실에는 러닝머신, 벤치프레스 등의 운동기구를 통해 유산소 운동부터 근력운동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목적구장과 다목적실 등 대관시설은 대관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3층은 기업지원센터를 비롯해 기업상담실, 기업지원실, 다목적실, 소회의실, 평생학습센터 강의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업 지원·상담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평생학습센터에서는 근로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문 교양, 문화예술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1일부터 8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운영사항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사전에 파악한 뒤 9월부터 센터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내와 원거리(25㎞)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져 문화·체육·편의시설의 부재로 소외됐던 근로자와 주민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을 기대한다"며 "복합문화센터가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심점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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