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불나고 지붕 깨지고…北 '오물풍선' 재산 피해 2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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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30.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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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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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건, 경기 4건…물류차량 지붕 파손 1572만원 '최고'
北, 지난달 28일부터 7차례 걸쳐 오물풍선 2000개 넘게 날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24일 밤 살포한 5차 대남 오물풍선 350여 개를 식별했다고 25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6.25/뉴스1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날린 '오물풍선'으로 인한 수도권 재산 피해가 2600만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과 경기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발생한 재산 피해액은 서울 1917만~2017만원, 경기 661만원 등 총 2578만~2678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 신고 건수는 서울이 10건, 경기가 4건이다.

최대 피해액은 서울 영등포구에서 신고된 물류센터 차량 지붕 파손으로 피해액이 1572만원에 달한다.

이밖에 주택 지붕 및 유리창, 차량 유리 파손과 차량 앞바퀴 그을림 등 피해가 신고됐다.

북한은 남한 내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대응한다는 이유로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2000여 개가 넘는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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