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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교도소 직업훈련 수형자들이 전북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귀금속공예 직종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군산교도소 직업훈련 수형자 9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3명이 금상과 은상, 동상을 휩쓸었다.
금상을 수상한 전 모 씨(32)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느꼈던 제 노력과 경험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가장 큰 힘이 되어주리라 믿는다"며 "출소 후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삶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오우정 소장은 "지속적인 직업훈련을 통해 수형자의 자격 취득은 물론 전문 기술 습득을 통해 성공적인 사회복귀에 이를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 상금 등이 수여되며, 금상 입상자에게는 올해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