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사무처장에 남동일·조사관리관에 육성권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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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24. 오전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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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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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사무처장, 경쟁정책·소비자정책·대변인 등 역임
육 조사관리관, 이통3사 5G·삼성웰스토리 등 주요사건 처리 경험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사무처장.ⓒ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사무처장으로 남동일 경쟁정책국장(54), 조사관리관으로 육성권 사무처장(57)을 임명했다.

남동일 신임 사무처장은 제2회 지방고시 합격 후 1997년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경쟁정책국장, 소비자정책국장,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남 사무처장은 경쟁정책국장과 소비자정책국장을 역임하는 등 공정위의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공정거래 분쟁 관련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한 분쟁조정통합법 제정 추진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국민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수립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남 사무처장은 대변인, 기획재정담당관, 운영지원과장 등의 근무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공정위 대내외적 소통 역량이 필수적인 사무처장에 적임자"라며 "공정위 정책 분야에서의 앞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육성권 공정위 신임 조사관리관.ⓒ News1 김기남 기자


육성권 사무처장은 조사관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제39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사무처장, 시장감시국장, 기업집단국장 등을 역임했다.

육 조사관리관은 시장감시국장 재직 시 이동통신 3사의 5G 서비스 속도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 행위를 제재한 바 있다.

기업집단국장 재직 시에는 삼성의 사내급식 계열사(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행위, 하림의 계열사 부당지원행위 제재와 같은 공정위의 주요 사건처리 업무를 수행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육 조사관리관은 법학 전문성 및 풍부한 사건부서 근무 경험 등을 바탕으로 공정위 사건 전체를 총괄하게 될 조사관리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공정위 사건처리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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