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제주항공 참사에 애도…공수처 소환엔 또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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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2.29. 오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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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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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은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모습을 TV를 통해 지켜보는 시민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사고와 희생자들에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14일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이후 2주만에 목소리를 낸 셈이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무안공항에서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너무나도 애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정부에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소방대원들과 모든 구조 인력의 안전도 최우선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며 "이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 이후 직무가 정지된 뒤 별도 일정 없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칩거중이다. 특히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3차 출석 요구에도 불응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체포영장 청구 수순으로 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제출했다. 하지만 아직 공조수사본부에는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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