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당국 "사고 항공기 자국 탑승객 2명은 22·45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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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2.29. 오후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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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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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태국인 2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사고 관련 뉴스를 지켜보는 시민들. /사진=뉴스1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태국인 희생자 중에는 태국인 2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태국 이민국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자국민 탑승객이 2명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태국 매체 타이랏은 태국 이민국 국장의 말을 인용해 자국민 탑승객 관련 긴급 조사는 물론 한국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태국인 탑승자 2명은 여성이다. 22세와 45세 여성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발생한 여객기는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으로 이날 오전 9시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을 들이받았다.

여객기는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보잉737-800 모델로 2009년 8월 제작됐다. 기령은 15년으로 파악됐다.

여객기엔 탑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태국인 2명을 제외한 대다수는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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