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무안 사고 관련 비상회의체 소집… 인명피해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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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2.29.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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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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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1명 탑승… 현재까지 47명 사망 확인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여객기가 추락해 사고 수습이 이뤄지고 있다. / 뉴스1 김태성 기자 /사진=(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제주항공이 29일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불시착 사고와 관련해 전사 비상회의체를 소집했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을 충돌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여객기에서는 탑승객 175명(태국인 2명 포함)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4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HL8088 기체로 기령(비행기 나이)은 15년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사 비상회의체를 소집하고 상황 및 인명피해를 확인 중이다. 또한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려 "저희 제주항공은 이번 사고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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