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 멀리서 오시니까" 배달 팁 붙인 초등학생 사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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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2.28. 오전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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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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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 할아버지에게 팁을 준 아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크리스마스를 맞아 멀리서 선물을 배달하러 오는 산타 할아버지를 위해 편지와 함께 배달 팁으로 1만원권을 붙여 뒀다는 초등학생의 사연이 알려졌다.

크리스마스 당일이었던 지난 25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산타 할아버지 배달 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초등학생 아들이 산타 할아버지께 드리는 편지에 산타 할아버지 배달 팁이라며 만원을 붙여 놨다"고 밝혔다. A씨는 "산타할아버지가 멀리서 배달 오기 때문에 아이가 편지와 함께 배달 팁을 붙여뒀다"고 설명했다.

A씨는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아이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편지가 담겼다. 편지에는 "산타 할아버지님 안녕하세요. 저는 선물로 OO을 받고 싶습니다. 산타 할아버지 그럼 안녕히 계세요"라고 적혀 있다. 편지와 함께 아이가 배달 팁이라며 붙여둔 1만원권 한 장이 눈길을 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달 팁 후하게 준다" "너무 재미있다" "센스 넘친다" 등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똘똘하고 귀여운 아이다" "크게 될 아이다" "귀염둥이 아들이다" 등 아이를 칭찬하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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