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아파트 평면 등장… '공간의 탈경계화' 등 초점

입력
수정2024.08.28. 오후 3:38
기사원문
김창성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신평면 개발… 새 주거 공간 패러다임 제시
포스코이앤씨가 새 주거 공간 패러다임을 반영한 미래형 아파트 평면을 선보였다. 사진은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평면 가운데 하나인 '4인 학령기자녀' 평면.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미래 주거 공간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28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자곡동 소재 더샵갤러리에서 '내일의 주거공간 전략과 평면'을 주제로 '더 홈 큐레이터'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인구 고령화 및 출산율 감소 등 사회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기 위한 평면을 개발하고 이번 발표회에서 '오직 나를 위해 변화하는 공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평면 개발을 함께한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가 '미래 주거 공간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유 교수는 강연을 통해 자연을 누리는 테라스와 개인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기둥식 구조 등 가변형 평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본격적으로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하는 내일의 주거 공간에 대한 전략과 새 평면이 소개됐다.

다양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하여 라이프스타일 분석 및 3단계에 걸친 조사를 실시했고 소비자 검증을 통해 미래 가족구성 형태를 3~4인 가족에서 나아가 비혼·딩크·액티브 시니어 등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1~2인 가구 및 3세대 동거 가족 등으로 다각화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판상형(59㎡ 1, 84㎡ 2, 130㎡ 1)과 타워형(59㎡ 1, 84㎡ 1, 130㎡ 2) 총 8개 타입에 9가지 특화요소로 다양한 조합을 구현해 20개 라이프스타일 플랜을 새 평면으로 개발했다. 공간의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둥을 외각으로 배치해 평면 내 내력벽을 최소화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이앤씨는 새로운 제안을 '더샵'과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만의 차별화된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이번에 소개된 새 평면은 앞으로 분양하는 단지를 통해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을 계획하며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며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주거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